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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멍뭉이 My Heart Puppy, 2022 /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개봉일

by 영화가좋다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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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

멍뭉이 My Heart Puppy, 2022 /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줄거리

동생 같은 반려견 ‘루니’를 위해 정시 퇴근에 진심인 ‘민수’ 결혼을 앞둔 그에게 닥친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 야심 차게 오픈한 카페는 말아먹고 인생 자체가 위기인 사촌형 '진국', '민수'의 다급한 SOS에 고심하다 새 집사 면접을 제안하게 되고.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는 두 형제의 여정에 느닷없는 멍뭉이들의 등장이 이어지는데!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 함께 하면 개신나고! 개따뜻한! 개귀엽 버라이어티 무비!

출연

유연석(민수), 차태현(진국), 이승희, 정지훈

 

리뷰

<청년경찰>이라는 작품을 통해 유쾌한 청춘 콤비 플레이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주환 감독의 신작 <멍뭉이>가 3월 1일 개봉할 예정이다. 보고만 있어도 귀여움 물씬 풍기는 멍뭉이들과의 호흡을 보여준 차태현, 유연석 콤비의 활약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반려인 1000만 시대를 넘어 이제는 누군가에는 진정한 가족 의미 이상으로 다가올 만큼 따뜻한 감동을 전해준 이야기로 찾아온 영화 <멍뭉이>, 시사회를 통해 먼저 보고 느껴졌던 감성을 전해볼까 한다. ​

2023.03.01 개봉일
드라마 / 113분 / 전체관람가
감독 : 김주환
출연 : 유연석(민수), 차태현(진국), 이승희, 정지훈

영화 <멍뭉이>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민수(유연석)'는 동생 같은 반려견 '루니'를 위해 모든 것에 최우선일 만큼 진짜 가족과도 같은 삶ㄴ을 살아간다. 하지만 결혼을 앞둔 그에게 있어 집사 자리를 물려줘야 할 위기에 놓이게 된다. 결혼할 상대인 여자친구가 치명적인 개침 알레르기로 인해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된다. 약을 몰래 먹으면서도 만난 소중한 여자친구를 위해 할 수 없이 '민수'는 자신의 동생과도 같은 '루니'의 새로운 가족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런 상황에 '친형처럼 지내는 사촌 형 '진국'과 함께 '루니'의 집사를 찾아달라는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진국' 또한 야심 차게 오픈했던 카페가 망한 뒤 쉽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누구보다 '루니'를 사랑하는 집사를 찾기 위한 면접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새로운 집사를 찾는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을 상황들의 연속임을 보여주게 된다. 다양한 문제들과 어려움이 그들을 힘들게 하면서 결국엔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제주도까지 향하게 된다. 그들에게는 더 큰 어려움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음을 모른 채...​

영화 <멍뭉이>는 한마디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게 사람이든 동물이든 간에 누구를 가족처럼 받아들이냐의 문제가 아닌 반려가구 천만 이상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많은 부분을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였다. 특히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무장한 강아지들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빠져들게 할 만큼 다양한 형태와 모습의 강아지들이 관객들을 맞아주며 따뜻한 감동만큼이나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어주었다.

진정한 집사를 찾기 위한 '민수'와 '진국'의 여정에 더 큰 어려움이 계속해서 생겨났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둘씩 늘어만 가는 멍뭉이들의 활약상은 확실히 반려인들에게는 자신의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그렇지 않은 관객들에게만 저도 치명적인 멍뭉이들의 귀여움만으로도 미소를 짓게 해주는 여정에 함께 동참하게끔 만들어주었다.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과는 과정을 통해서. ​

이러한 완벽한 집사 찾기 여정에 함께한 배우 '유연석'과 '차태현'의 모습은 영화 속 모습이 실제로도 강아지들과의 따뜻하면서도 사랑 어린 눈빛이 느껴지게 만들었다. 특히 어려움에 처한 강아지들을 차마 그냥 두고 돌아서지 못하는 순수한 마음이 결국에는 '루니' 외에 다른 여러 마리의 강아지들까지 여정에 함께하게 된 과정을 통해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두 배우 모두가 귀여운 강아지들의 모습과 비슷하게 닮아갔던 것처럼.

물론 혹 떼려다가 혹을 붙인 격이었지만 결코 그들의 이러한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 없는 것처럼 다가왔다. '루니'의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여정 가운데에서 얻게 된 더 큰 즐거움과 행복이 결국에는 그들이 바라왔던 가족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사실처럼 말이다. ​

​영화 <멍뭉이> 속 주인공 '민수'와 '진국'을 연기한 배우 차태현과 유연석, 그동안 다양한 작품 속 모습에서 오는 친숙함과 편안함 만큼이나 반려견들과 함께 하는 쉽지 않은 연기에도 불구하고 찐 형제보다 진한 케미를 선사해 주었다. 때론 그들에게 닥친 어려움들이 그들을 힘들게 만들기도 했지만 서로를 향한 진심이 느껴지는 형제애의 모습으로 사랑하는 집사를 찾아주는 여정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지 않았나 싶었다. 그들이 함께하는 여정 안에 함께한 귀여운 강아지들과의 유쾌하고 재밌는 에피소드까지 두 배우가 그동안 보여줘왔던 편안함을 무기로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켜주며 관객들의 미소가 떠나지 않는 매력을 선보여주었다.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 안에 소박한 자연의 풍경과 더불어 다양한 모습들의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한 여정을 통해서. ​

이렇듯 영화 <멍뭉이>는 가족과도 같은 반려견의 새로운 집사를 찾아주기 위한 쉽지 않은 여정을 통해 진짜 가족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히 귀여운 강아지들의 등장만이 아닌 진짜 가족의 모습이 무엇인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따뜻함이 가득한 이야기를 보여준 작품이었다. 여기에 때론 안타까운 반려문화를 향한 안타까운 현실들을 보여주며 잘못된 문화들을 되돌아보게끔 하는 이야기도 꽤나 의미 있는 주제를 담아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멍뭉이>는 귀여움이 가득한 강아지들과의 만남만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로잡을 수 있는 유쾌하고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가족은 물론 친구와 연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재의 작품이자, 반려인이든 그렇지 않은 관객들 누구에게라도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사실을.
마지막으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주었던 영화 <멍뭉이>는 3월 1일 극장가를 통해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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