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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메간M3GAN, 2022 /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by 영화가좋다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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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영화제목 /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메간 M3 GAN, 2022 /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줄거리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혼자가 된 소녀 ‘케이디’. 로봇 엔지니어이자, ‘케이디’의 보호자가 된 ‘젬마’는 ‘케이디’를 안전하게 지켜야 하는 프로그램이 입력된 AI 로봇 ‘메간’을 선물한다. 메간은 언제나 ‘케이디’의 곁을 지켜주며 함께 웃고, 힘들 땐 위로해 주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어느 날, ‘케이디’가 위험에 처하자 ‘메간’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되며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우정에 OFF는 없어. 영원히

출연

앨리슨 윌리엄스(젬마), 바이올렛 맥그로우(케이디)

명대사

내용

리뷰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 개봉 첫 주 성적만으로도 제작비를 회수하고도 남을 흥행 스코어를 기록 중인 <메간>이 1월 국내 극장가를 찾았다. '제임스 완' & '블룸 하우스'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으로 AI 로봇 '메간'이 친구에서 무서운 공포의 존재로 변하는 과정을 그린 공포 호러 스릴러 장르물이다.

2023.01.25 개봉
공포, 스릴러, 코미디 / 102분 / 15세 관람가
감독 : 제라드 존스톤
출연 : 앨리슨 윌리엄스(젬마), 바이올렛 맥그로우(케이디)

영화 <메간>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고 혼자가 된 소녀 '케이디(바이올렛 맥그로우)'는 이모인 '젬마(앨리슨 윌리엄스)'가 보호자가 된다. 로봇 엔지니어인 '젬마'는 '케이디'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한편 바쁜 자신을 대신하여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AI 로봇 '메간'을 선물하게 된다. '케이디'의 곁을 지키며 함께 웃어주고 힘들 때 위로해 주는 '메간'과 '케이디'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된다.

하지만 어느 날 '케이디'가 위험에 처하게 되자 '메간'은 위험을 가하는 상대를 향해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공격하기에 이르게 된다. 사람을 공격하는 성향의 모습을 보이게 되자 뒤늦게나마 위험성을 인지한 '젬마'는 AI 로봇 '메간'을 '케이디'와 떼어 놓으려 하게 된다. 언제 어디서 공격할지 모르는 형태로 변해버린 메간', 감당할 수 없는 공포로 '젬마'와 '케이디'를 몰아넣게 되는데...

오직 '케이디'만을 위해 프로그래밍 된 AI 로봇 '메간'은 겉으로 보기에도 강렬한 포스는 물론 왠지 모를 오싹함을 느끼게 하는 외모로 인상적인 등장을 알리게 된다. 오직 메인 유저로 입력된 단 한 사람만을 위해 프로그래밍된 '메간'은 매일매일 지식 능력은 물론 공감 능력이 업그레이드되게 된다. 다만 이러한 업그레이드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바뀐다는 사실보다 흑화가 된다는 사실에 호러 공포 장르로서의 모습을 채워가게 된다. 메인 유저는 물로 그 누구에게도 컨트롤되지 않을 만큼 강력한 능력은 '케이디'를 위한다는 애초의 목적에서 벗어난 위험으로 가득 찬 로봇으로의 변신을 보여주게 된다. 보통의 아이들이 갖고 놓은 장난감 형태의 로봇에서는 한참 벗어난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는 '메간'의 변신은 그야말로 예상했던 범위를 한참 벗어난 모습으로 폭주하는 영화 후반부는 꽤나 흥미롭게 장르적 재미를 느껴볼 수 있게 된다.

보통의 AI 로봇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보여줘왔던 잘못된 방향으로의 발전이 결국엔 인류의 멸망까지도 그려지는 이야기들이 다분한데 영화 <메간>도 그러한 형태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범주 안에서 놓고 봐도 좋을듯싶다. 어떠한 제한이나 제재 장치 없이 끊임없이 발전하는 AI 기술을 적용한 로봇이 잘못된 방향으로 변할 경우 이를 컨트롤할 수 있는 장치가 없으면 어떠한 불행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지극히 공포 스릴러 장르로의 색깔을 씌운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게 된다. 물론 누구라도 예상하는 스토리 라인이 살짝 아쉽긴 해도 나름 킬링타임용 영화로서의 맛을 보여주게 된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섬뜩한 '메간'의 외형만큼이나 뭔가 부자연스러운 행동에 비해 너무나도 빠른 말투로 인간들을 가르치려 드는 모습은 반전의 묘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특히 '케이디'를 향해 다정함을 무기로 한시라도 떨어지지 않고 싶을 만큼 정성을 다하는 '메간'의 섬뜩하게 변하는 과정은 이 영화의 가장 눈길을 끄는 키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자신이 보호하기로 프로그래밍된 사람에게 얼마나 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으로 변해가며 보여주는 폭주처럼 말이다. 보다 좋은 방향으로의 발전을 위해 사용된 AI 기술이 오히려 그 이면에 가려있는 어두운 면이 제대로 드러낸 것처럼 말이다.

여기에 AI 로봇 '메간'이 스마트폰, 태블릿, 인공지능 비서 등 다양한 IT 기술을 이용하여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은 영민한 모습도 이 영화가 지향하고 있는 특징처럼 느껴지게도 만들었다.

영화 <메간>의 기본적인 콘셉트만 놓고 보면 공포 인형 '처키' 시리즈를 떠올리게도 만든 작품이다. 이러한 형태의 호러 장르물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뭔가 색다른 재미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큰 기대 없이 본다는 가정이기는 하지만, 암튼 영화 <메간>의 속편이 나올 수 있는 엔딩으로 마무리된 만큼 속편도 하루빨리 찾아주기를 기대해 보면서 후기를 마무리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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