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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 /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by 영화가좋다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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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 
The Guardians of the Galaxy Holiday Special, 2022 
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가오갤

줄거리

가모라 없이 유독 쓸쓸해 보이는 피터. 그런 그를 위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지구로 향한다. 이들의 임무는? 

피터에게 잊지 못할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는 것!

출연

크리스 프랫, 폼 클레멘티프, 데이브 바티스타, 브래들리 쿠퍼, 빈 디젤, 케빈 베이

명대사

아이엠 그루트

리뷰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한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이 며칠 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소품 격으로 만들어진 약 42분짜리 영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주요 멤버들이 출연한다고 해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별다른 홍보나 반응을 얻기에는 여러모로 아쉽게 느껴졌지만 일단 짧은 러닝타임의 작품이기에 후다닥 찾아보게 되었다. 

TV 스페셜 혹은 단편영화로 제작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은 '피터 제이슨 퀼(크리스 프랫)'에게 있어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와 '맨티스(폼 클레멘티프)'가 지구로 내려와 '퀼'이 좋아하는 배우 '케빈 베이컨'을 납치하여 선물로 전해주기 위해 벌인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가오갤' 시리즈를 연출한 똘기 가득한 '제임스 건' 감독의 느낌이 전해지듯 엉뚱함을 넘어서 다소 황당한 일을 벌이는 '드랙스'와 '맨티스'의 행동으로 인해 그동안 '퀼'에게 있어서도 잊고 지냈던 크리스마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영화 오프닝에서 만화로 그려진 '욘두'가 '퀼'에게 보여준 크리스마스를 잘못 생각하게 만든 과거 이야기로 인해 '드랙스'와 '맨티스'가 오해하게 되면서 이번 소동의 발단이 되었음을 보여주게 된다. 크리스마스의 의미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지만 '퀼'을 위해 '드랙스'와 '맨티스'가 지구에 내려와 벌이는 황당한 행동은 그저 웃음을 주기 위한 장면처럼 그려지기도 했다. 다만 그러한 의도가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을 뿐이었다. 

​다만 극 중 배우로 등장하는 '케빈 베이컨'이 '가오갤' 멤버 들과 등장하는 모습은 나름의 색다른 선물처럼 비치기도 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케빈 베이컨'의 영화 출연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만큼이나 추억 속의 영화인 <자유의 댄스>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을 했다. 젊은 시절 '케빈 베이컨'의 풋풋했던 그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해주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퀼', '드랙스', '맨티스'를 중심으로 이야기 전개가 펼쳐졌다면 그 외의 '가오갤' 멤버들도 대부분 반갑게 등장하여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그루트'를 비롯하여 '로켓', '네뷸라' 등의 캐릭터가 짧은 분량이었지만 오랜만에 보게 되는 캐릭터들이었기에 반가울 따름이었다. 물론 '고모라'의 모습은 아쉽게도 볼 수는 없었지만.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은 한마디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팬들을 향한 작은 선물과도 같은 영화임에는 분명해 보였다. 내용도 '가오갤' 시리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스토리와 소재를 통해 팬들에게 주는 팬 서비스 영화로는 나름의 볼거리는 선보여주지 않았나 싶었다. 다만 재기 발랄한 '제임스 건' 감독의 스타일을 만끽한다거나 재미를 느끼기에는 다소 아쉬운 이야깃거리가 아닐까 싶었다. 

깜짝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가오갤' 멤버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나름의 특별한 의미를 찾아볼 수 있지 않았나 싶었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찾으려는 캐릭터들의 모습처럼 말이다. '케빈 베이컨'의 출연도 나름 색다른 볼거리로 생각한다면 말이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가오갤 홀리데이 스페셜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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