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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더 퍼스트 슬램덩크 The First Slam Dunk /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by 영화가좋다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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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더 퍼스트 슬램덩크 The First Slam Dunk /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줄거리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

출연

목소리 출연진 : 엄상현, 강수진, 최낙윤, 장민혁, 신용우

명대사

그래, 난 정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된다.
단념하면
그 때는 끝이야.

리뷰

1990년대를 살았던 이들에게는 최고의 만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레전드 농구만화 '슬램덩크'가 <더 퍼스트 슬램덩크>라는 극장판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이미 일본에서는 개봉하여 <아바타: 물의 길>의 아성을 이겨내며 흥행 질주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2023년 1월 4일 개봉을 예고한 가운데 12월 28일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럼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시사회를 통해 느꼈던 뜨거웠던 그날의 느낌을 전해보려 한다.

2023.01.04 개봉
애니메이션 / 125분 / 12세 관람가
감독 : 이노우에 다케히코
목소리 출연진 : 엄상현, 강수진, 최낙윤, 장민혁, 신용우

무려 1억 2천만 부가 넘게 발행된 베스트셀러 원작 레전드 농구 만화 '슬램덩크'가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돌아왔다. 믿기지 않았던 극장판 제작 소식만큼이나 1990년대를 함께 보냈던 또래 세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었기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시사회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그 어느 때보다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특히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활약상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일단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일단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연출에 참여했을 만큼 섬세하게 표현된 장면들과 더불어 업그레이드된 작화로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더해주었다. 원작 만화에서의 느낌과는 살짝 달라졌지만 3D 기술을 통해 보다 감각적이면서도 캐릭터들의 감정이 생생하게 전해지는 표정과 움직임이 실제 경기를 보는 것 같은 착각마저 불러오게 만들었다. 아마도 캐릭터들이 살아있기를 바랐던 '이노우에' 감독의 노력이 빛나는 지점이 아닐까 싶었다. 특히 '슬램덩크' 시리즈의 완결 이후 팬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던 가운데 극장판으로 돌아오는 작품인 만큼 팬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들이 그대로 전해져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들이 빛나는 작품으로서 돌아왔음을 증명해 냈다.

특히 땀을 흘리는 장면이나 숨소리, 농구공이 코트에서 튀는 소리, 때론 아무런 소리 없이 정적으로 가득한 화면을 채워주는 결정적인 장면들의 구성을 통해 심장이 멎을듯한 긴장감을 전해주기도 했다.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장면들이라서 그런지 보다 역동적이면서도 살아있는 모션으로 구현해낸 캐릭터들의 살아 숨 쉬는 듯한 움직임을 실제 경기를 보고 있는 듯한 생동감을 전해주었다. 아마도 처음에 느껴진 어색함은 금세 사라지고 캐릭터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들지 않을까 싶다. 특히 이미 원작을 알고 있는 팬들에게는 또 다른 모습의 캐릭터로, 처음으로 접하는 팬들에게는 뭔가 지금의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의 모습과는 다른 느낌으로서 말이다.

한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북산고 5인방 중에서도 원작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가드 '송태섭'의 이야기를 새롭게 담아낸 작품이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사에 이르는 힘들었던 과거사를 비롯하여 농구를 향한 열정이 얼마나 컸던 인물이었는지, 농구 외에는 다른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열정이 가득한 인물이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가족사에 얽힌 이야기로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기도 했다.

여기에 전국 최고의 농구부인 산왕공고와의 결승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흥미로운 경기 내용들이 교차하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들도 재미를 더해주었다. 송태섭이라는 캐릭터뿐만 아니라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그리고 강백호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담아냄과 동시에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에피소드들까지 각자 가진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더욱더 크게 갖게 해주는 특별함을 담아내려는 노력이 엿보이기도 했다.

한편 <더 퍼스트 슬램덩크> 시사회는 자막판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어린 시절 TV를 통해 성우들의 목소리로 볼 수 있었던 느낌과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1월 4일 정식 개봉 때는 자막판과 더불어 더빙판으로도 공개된다고 하니 재관람을 한다면 필히 더빙판으로 관람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목소리 출연진을 살펴보면 국내 최고의 성우진으로 포진했다는 정보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단 '강백호' 역에는 <명탐정 코난>의 '남도일', <원피스>의 '루피'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 강수진, '서태웅' 역에는 <명탐정 코난>의 '괴도 키드', <배드 가이즈>의 '미스터 울프'를 연기한 성우 신용우가 맡았다. '송태섭' 역에는 <데스노트> 시리즈의 'L', 마블 시리즈에서 '로키' 역을 연기한 엄상현 성우가 맡았으며 '정대만' 역에는 <귀멸의 칼날> 시리즈에서 '렌고쿠 쿄주로' 역을 연기한 장민혁 성우가, 마지막으로 <도라에몽>의 '퉁퉁이', <이누야사>에서 '나락'을 연기한 최낙윤 등 초호화 성우진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빙판에서 북산고 5인방을 연기한다고 하니 기대를 안 할 수 없을듯하다. 자막판만큼이나 더빙판으로 보는 즐거움도 크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배우 고창석의 특별 출연도 있다고 하니 더 큰 기대를 해봐도 좋을듯하다.

누구에게나 최고의 만화 하나쯤은 아마도 가슴속에 숨겨놓지 않을까 싶은데 아마도 '슬램덩크'도 그러한 만화 중에서도 손꼽히는 작품 중 대표작이 아닐까 싶다. 1990년대 NBA의 붐과 더불어 최고의 농구 만화 레전드로 기억에 남을 만큼 많은 의미를 남겼던 만화 '슬램덩크'가 <더 퍼스트 슬램덩크>라는 작품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팬들에게 다시 한번 그 시절의 추억을 곱씹어 보게 해주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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