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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위쳐: 블러드 오리진/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by 영화가좋다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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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블러드오리진

영화제목 /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위쳐: 블러드 오리진/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안제이 사프콥스키' 원작을 기반으로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되어 시즌 2까지 사랑을 받았던 [위쳐] 시리즈가 1200년 이전의 시대를 그린 스핀 오프 시리즈 [위쳐: 블러드 오리진] 이 지난 25일 4부작으로 공개되었다. [위쳐]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시청자들이라면 충분히 기대를 모을만한 작품으로 양자경의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물론 게롤트(헨리 카빌), 예니퍼(안야 차로트라), 시릴라(프레이야 앨런) 등의 캐릭터를 볼 수 없음은 아쉬웠지만 일단 회차도 적고 좋아했던 시리즈이기에 공개 첫날 바로 찾아보게 되었다.

2022.12.25 넷플릭스 공개
액션, 모험, 판타지 / 4부작 시리즈
감독 : 세라 오고먼, 비키 주슨
출연 : 소피아 브라운, 로렌스 고 퓨어런, 양자경, 레니 헨리, 미렌 맥, 제이컵 콜린스 레비 외

넷플릭스 시리즈 [위쳐: 블러드 오리진]은 일단 [위쳐] 보다 무려 1200년이나 앞선 엘프의 황금기 시대를 그리는데 '천구의 합'이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즈음의 시대를 그렸다. 엘프 세계의 추방자 7명이 모여 제국에 맞서 싸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서로에게 있어 아무런 연관도 없던 이들이 서로를 신뢰하는 법을 배워가며 모이게 되는 과정이 주로 그려지게 된다. 거의 3부에 걸쳐 그려지는데 다소 지루할뿐더러 차리 2시간 정도의 영화로 만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을 만큼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장면들의 열거처럼 비칠 뿐이었다.

판타지 장르 시리즈로서의 재미나 볼거리도 심심할뿐더러 주요 캐릭터들의 매력 또한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기에는 여러모로 아쉬움만 남을 뿐이었다. 양자경(유령족 스키 안)이 연기한 캐릭터마저도 그다지 큰 매력이 없을 만큼 일단 그리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의 출연 또한 큰 시너지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어쩌면 추방자들의 모여 대륙의 압제자를 타도하는 것만큼이나, 다른 세계로 가는 관문을 열어 힘과 권력을 쟁취하려는 무리들과 대결을 위해서는 그들 가운데 강력한 힘을 가진 괴물이 되어야만 한다는 사실 또한 별다른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도 못했다. 일단 이들이 모이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길게만 느껴질 뿐이었다.

한편 까마귀족 에일라(소피아 브라운)와 맹견족의 근위대 돌심장 피얄(포렌스 고 퓨어런), 유령족 스키 안(양자경)이 주요 3인방으로 활약을 펼치게 된다. 이들과 함께 드워프 멜도프(프란체스카 밀스), 죽음의 형제(휴 노벨리), 마법사 자카레(리지 애니스)와 쉰 들리(잭 와이어트) 등 7명이 모여 자신의 오빠를 죽인 뒤 황제의 자리에 오른 머윈(미런 맥)의 권력을 빼앗으려는 과정을 그리게 되는데 어느 누구 하나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가 드물다는 사실이 확실히 가장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었다. [위쳐] 시리즈가 '헨리 카빌'이 연기하는 '게롤트'라는 캐릭터 하나만으로 시리즈에 묵직한 분위기를 전해주는데 [위쳐: 블러드 오리진]에는 딱히 눈에 띄는 캐릭터도 없어 보인 점은 가장 큰 단점 중의 단점이지 않을까 싶다. 그나마 드워프인 '멜로프'의 캐릭터 정도는 확실히 작다고 깔보면 된통 당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나 싶었다.

이렇듯 캐릭터의 매력도, 스토리 전개의 재미도 찾아보기 쉽지 않았던 [위쳐]의 스핀 오프 시리즈인 [위쳐: 블러드 오리진]은 후속 시리즈는 추가로 제작되지 못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여기저기 이미 좋지 않은 평가들이 지배적으로 바뀐 상황에서는, 그나마 4부작이라 짧아서 다행이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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