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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젠틀맨 /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by 영화가좋다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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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젠틀맨 /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줄거리

​“지금 제가 검사인 상황…인 거죠?”

의뢰받은 사건은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의뢰인과 함께 강아지를 찾기 위해 간 어느 펜션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다.
끊어진 기억, 사라진 의뢰인. 정신을 차려보니 졸지에 납치 사건 용의자로 몰려버렸다.
꼼짝없이 체포되던 중 차 전복사고 후 검사로 오해받은 ‘지현수’는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로 위장해 수사를 시작한다.

“수사 방식이 남다르시네요? 검사답지 않게”

검사들의 검사, 일명 감찰부 미친 X ‘김화진’.
하늘 높은 줄 모르던 그가 좌천의 쓴맛을 보며 지내던 어느 날,
한 납치 사건을 조사하던 중 검사 행세를 하는 ‘지현수’와 만나게 된다.
단순한 납치로 여겼던 사건이 자신을 물 먹인 로펌 재벌 ‘권도훈’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나쁜 놈 잡는데 불법, 합법이 어딨습니까? 잡으면 장땡이지”

누명을 벗고자 하는 ‘지현수’와 ‘권도훈’을 잡고 싶은 ‘김화진’,
각자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게 된 두 사람은
거대 로펌 재벌의 추악한 범죄를 파헤치다 전혀 뜻밖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작전은 완벽하게, 수사는 젠틀하게!
고품격 범죄 오락이 펼쳐진다!

출연

주지훈(현수), 최성은(화진), 박성웅(권도훈)

명대사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ㅋㅋ 현수주지훈
나쁜 놈 잡는데 합법 불법이 어딨습니까? 잡으면 장땡이지 현수주지훈

리뷰

2022년을 마무리하는 영화로 찾아온 주지훈, 최성은, 박성웅 주연의 영화 <젠틀맨>이 12월 마지막 주 개봉작으로 찾아주었다. 웨이브의 첫 번째 오리지널 영화라는 타이틀을 달고 개봉 후 OTT 서비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젠틀맨>은 전형적인 범죄 오락 장로 누구나 가볍게 찾아볼 수 있는 팝콘무비로의 재미를 갖춘 작품이다. 다만 조금은 눈에 보이는 전개와 더불어 다소 뻔해 보이는 캐릭터들의 디테일이나 조합은 살짝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럼 영화 <젠틀맨>에 대한 후기를 간략하게 정리해 볼까 한다.

2022.12.28 개봉

범죄, 액션 / 123분 / 15세 관람가

감독 : 김경원

출연 : 주지훈(현수), 최성은(화진), 박성웅(권도훈)

영화 <젠틀맨>은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가짜 검사로 분하여 불법, 합법을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기 위해 나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헤어진 애인이 돌려주지 않는 강아지를 돌려받기 위해 맡게 된 사건 의뢰 과정 중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의뢰인이 사라지는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그것도 모자라 범인으로 오해받아 검사에게 체포되게 되는 과정 중에 벌어진 교통사고까지 당하게 된다.

​한편 현수는 가짜 검사로 오해할 만한 상황을 이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일단은 심한 사고로 인해 누워있는 검사 대신 사라진 의뢰인을 찾기 위해서 직접 위장 수사에 나서게 된다. 이때 사건을 의심하는 독종 검사 김화진(최성은)이 나타나 현수의 계획에 태클을 걸게 된다. 단순한 납치 사건쯤으로 여겼던 이 사건이 로펌 재벌 권도훈(박성웅)과 관련되어 있음이 드러나게 된다. 과거 권도훈을 조사하던 감찰 검사인 화진은 권도훈의 유죄 증명은 커녕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되고 지방으로까지 쫓겨난 신세가 되어버린다. 이에 화진은 권도훈을 잡겠다는 일념 아래 현수와 같은 목표를 갖고 공조 수사를 하게 된다. 나쁜 놈 권도훈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하게 된다.

자신의 신분마저 속인 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의기투합한 현수와 화진, 그들의 공통 목표가 되어버린 권도훈을 잡기 위한 공조 수사는 최고의 팀원들로 꾸려 권도훈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한 수사에 나서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때론 심각한 위기의 상황에 이르는 과정들을 통한 범죄 오락 영화로서의 길을 쫓게 된다. 뭔가 몇 번의 반전으로 인해 사건 전개의 방향이 바뀔 거라는 예상과 더불어서 말이다. 일단 가짜 검사로 위장한 현수의 실제 모습과 그가 왜 이 사건에 개입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진짜 이유, 여기에 왜 화진이라는 인물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합류하게 되었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밝혀지기까지가 그려진다. 그리고 또 한 번의 반전을 통해 진짜로 벌을 받지 못할 것 같은 나쁜 놈 권도훈을 통쾌하게 한방 먹이는 이야기가 범죄 오락 영화 장르로서의 본분을 이루게 된다. 딱히 과하지도 않고 나름의 유쾌함과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까지 그려내면서 말이다.

이러한 사건의 구성 전개 안에 나름 익숙하게 느껴지는 세 명의 중요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여준 배우들의 케미가 크게 색다르지는 않았지만 나름의 매력을 보여준 것 같다. 능글능글하면서도 츤데레스러운 행동을 보여준 현수 역의 주지훈이라는 배우, 사뭇 인상적인 캐릭터처럼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억지스럽지 않으면서도 나름의 나이스한 매력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그리며 영화 전체를 이끄는 데 가장 큰 활약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었다.

이에 반해 독종 검사로 불리는 화진 역의 최성은의 캐릭터나 최악의 악역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패악을 부리는 권도훈 역의 박성웅도 가벼움을 줄이고 악랄함으로 가득한 악역으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해 보여주었다. 물론 다소 식상한 캐릭터의 설정에 있어 두 캐릭터 모두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조금 전형적인 캐릭터의 모습처럼 비쳤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사건의 수사 방향은 물론 그 뒤에 숨겨진 진실, 나쁜 놈들을 잡겠다는 공조 수사의 끝이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통쾌한 한방을 선사하며 마무리된 이야기는 나름의 재미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었다. 작품성까지 따를 그럴 영화도 아니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만한 팝콘 무비, 또는 킬링타임용 무비로서의 모습은 어느 정도 갖춘 작품 정도로 생각하시면 조금은 더 재밌는 만족감을 표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재미를 찾는 요소들이 다르기에 모두가 만족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일단은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시기를 기대하면서 영화 <젠틀맨>의 후기를 마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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