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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암스테르담Amsterdam, 2022/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by 영화가좋다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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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 Amsterdam, 2022/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줄거리

영화 <암스테르담>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으로 참전용사 출신의 의사로 참전 군인들을 치료하는 버트(크리스천 베일), 함께 참전했던 동료인 변호사 해럴드(존 데이비드 워싱턴)가 유가족인 리즈(테일러 스위프트)에게 갑작스럽게 사망한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의 원인을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하지만 버트와 해럴드는 조사 과정 중에 리즈의 아버지의 사망 원인이 독살이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그들을 쫓는 정체불명의 존재들로부터 감시를 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바로 정체불명의 존로부터 쫓기는 리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리즈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불행한 일이 두 사람 앞에서 벌어지게 된다. 하지만 졸지에 버트와 해럴드는 리즈를 죽인 살인 용의자로 오해를 받아 경찰의 추격은 물론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도 계속해서 감시를 받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한편 살인 용의자로 오해를 받게 된 버트와 해럴드는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과거 참전 당시 병원에서 만난 간호사 발레리(마고 로비)와 재회하게 되는데 이들 세 명이 함께 누명을 벗고 진실을 밝히려는 이야기가 그려지게 전개되는데...

출연

크리스찬 베일(버트), 마고 로비(발레리), 존 데이비드 워싱턴(해럴드), 라미 말렉, 로버트 드니로, 크리스 락, 안야 테일러 조이, 조 샐다나, 마이크 마이어스, 마이클 섀넌, 티모시 올리펀트,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테일러 스위프트, 마이타스 쇼에나에츠

리뷰

영화 <암스테르담>은 영화 초반 세 명의 주인공들이 병원에서 부상을 치료하는 과정 중에 알게 된 시절과 함께 그들이 잠시나마 살았던 자유로웠던 시절의 모습을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그리게 된다. 이후 현재의 모습은 뉴욕을 주된 배경으로 그려지면서 과거 세 사람이 함께 우정을 나누던 이들이 헤어졌다가 다시금 만나게 되면서 범죄에 휘말리게 된다. 이후 그들은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풀어가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때론 스릴러 장르적인 진지한 톤을 오가며 그리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설정들은 뭔가 조화롭지 못한 균열을 일으키며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의 색깔을 보여줄 뿐 흥미롭지도 않은 진실을 추적하기 위한 과정만이 지루하게 긴 러닝타임을 채워줄 뿐이었다.

영화 중반 이후 서서히 드러나는 범인들의 정체만큼이나 이들이 벌였던 일들이 국가의 전복을 꿈꾸며 미국을 파시즘 국가로 만들려는 자본가들의 이야기였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비즈니스 플롯'이라는 역사 속 실제 이야기를 기본 베이스로 3명의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그들이 막아냈던 '파시즘'을 추앙했던 단체들의 실체를 폭로하기까지의 이야기였음을 지켜볼 수 있었다. 물론 미국 내에서도 이들 단체의 존재 자체가 불확실할 만큼 당시 언론은 물론 재계까지 권력을 휘어잡았던 시대적 역설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사건이었다.

특히 극중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했던 전쟁 영웅을 이들 단체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물로 포섭하려던 이야기는 실제로도 존재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를 통해 자신들의 의지를 역설하고 국민들의 동조를 얻으려던 계획이 있었음을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소재와 주제를 담아냄에 있어 뭔가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기에는 여러모로 장르적 매치도 그렇고 내용 전개도 그렇고 흥미를 느끼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워 보였다. 풍자적이거나 코믹적인 이야기라고 하기에도 살짝 애매한 캐릭터들의 모습만큼이나 줄거리 또한 그다지 오락적이지도 스릴러적인 느낌도 애매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남는 것은 아마도 화려한 캐스팅뿐이지 않을까 싶었다. 세 명의 주인공 외에도 라미 말렉, 로버트 드 니로, 크리스 락, 안야 테일러 조이, 조 샐다나, 마이크 마이어스, 테일러 스위프트, 마이클 섀넌, 티모시 올리펀트,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등 일일이 언급하기에도 어려운 초호화 출연진을 찾아보는 재미라도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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