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에놀라 홈즈 2Enola Holmes 2, 2022

by 영화가좋다 2022. 11. 10.
728x90
반응형

에놀라 홈즈  /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줄거리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밀리 바비 브라운'이 주인공 '에놀라 홈즈' 역을 맡아 맹활약하는 액션 어드벤처 추리물이다. 전 세계 추리 소설의 대표작인 [셜록 홈즈] 시리즈의 주인공 '셜록 홈즈'의 여동생이 있다는 설정 아래 오빠만큼이나 탐정을 향한 꿈을 키우는 '에놀라 홈즈'가 2편에서는 직접 탐정 사무소를 차려 사건 의뢰를 받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하게 된다. 

출연

밀리 바비 브라운(에놀라 홈즈), 헨리 카빌(셜록 홈즈), 헬레나 본햄 카터(유도리아 홈즈), 데이빗 듈리스(그레일 경감), 루이스 파트리지(튜크스베리 자작), 수잔 워코마(이디스), 아딜 악타르(레스트레이드 경감), 샤론 던컨 브루스터 

명대사

제 인생은 제 꺼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렸있죠. -에놀라홈즈-

리뷰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에놀라 홈즈'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펼쳐지게 된다. 어린 여성이라는 이유로 탐정 사무소를 찾은 의뢰인들은 대부분 신뢰하지 않을뿐더러 오빠인 '셜록 홈즈'를 향한 이야기만 꺼내놓을 뿐이다. 그렇게 손님이 찾아오지 않는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기 접으려는 찰나 며칠 전 사라진 언니를 찾아달라는 어린 소녀의 의뢰를 맡으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하게 된다. 참고로 '셜록 홈즈' 역을 연기하는 영웅 슈퍼맨 '헨리 카빌'의 분량이 꽤 많이 등장했다는 점이 전편과 많이 달라진 점이 아닐까 싶다. 

 

 '에놀라 홈즈'는 의뢰를 받아 실종된 인물을 찾게 되는 와중에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쫓기기도 하고 체포되어 감옥에 수감이 되는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물론 가볍고 스피디한 터치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와중에 오빠인 '셜록 홈즈'가 수사하는 사건 또한 '에놀라 홈즈'가 쫓는 사건과 연계되어 있음이 드러나며 할 수 없이 그들의 공조 수사는 시작하게 된다. 물론 각기 다른 방식과 방법을 통해 위험을 무릅쓰는 한편 '에놀라 홈즈'를 돕는 주변 인물들도 다시 한번 등장하며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었다. 엄마인 '유도리아 홈즈' 역을 연기한 '헬레나 본햄 카터', '에놀라 홈즈'의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튜크스베리 자작' 역의 '루이스 파트리지', '이디스' 역의 '수잔 워코마' 등이 다시 한번 등장하여 위험에 빠진 상황에서 조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여기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데이빗 튤리스'가 연기한 '그레일' 경감이 새롭게 투입되어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었다. 한편 <셜록 홈즈> 이야기 속 주요 캐릭터들이 인종과 성별을 달리하는 모습 등으로 등장하여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해주었다. 물론 대체적인 평가들이 치밀한 서사와 플롯이 부족하다는 평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보는 동안은 나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오락적인 재미 요소들이 충분하지 않았나 싶었다. 특히 캐릭터들의 매력들을 중점적으로 즐기면서 본다면.특히 누구도 말리기 어려운 '에놀라 홈즈'라는 캐릭터를 연기한 '밀리 바비 브라운'의 엉뚱하면서도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는 모습이 사뭇 인상적으로 다가오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전편에서 분량적으로 아쉬움을 보여주었던 '셜록 홈즈'와의 케미도 꽤나 인상적으로 느껴지게 만들기도 했다. 대조적인 성격만큼이나 남매가 가지고 있는 흥미로운 조합의 케미가 주는 신선함은 나름 2편이 가진 장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엔딩 장면에 등장하는 실화에 대한 이야기는 꽤나 의미 있는 주제를 영화적으로 잘 담아내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무엇이든 누군가의 용기가 있어야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단순히 오락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모습이 진짜로 벌어졌던 역사적 사실에 기초했다는 사실이 사뭇 흥미로우면서도 영화에 대한 인상마저 달라 보이게 만들기도 했다. 
'에놀라 홈즈'와 '셜록 홈즈'의 케미와 활약이 돋보였던 <에놀라 홈즈 2>, 3편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작품성에 대한 깊이는 높지는 않지만 가볍게 보고 즐기기에는 여러모로 괜찮은 작품이 아닐까 싶었다. 또한 마지막에 등장한 깜짝 등장인물이 과연 3편에서는 어떤 역할을 해줄지를 기대해 봐도 좋을듯하다. 여기에 '셜록 홈즈'에게 있어 최고의 악당인 '모리아티'의 또 다른 모습으로의 등장도 기대를 해본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