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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페일 블루 아이 The Pale Blue Eye, 2022/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by 영화가좋다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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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블루아이

영화제목  /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페일 블루 아이 The Pale Blue Eye, 2022/줄거리/출연/명대사/리뷰

줄거리

미국 육군 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 수사를 맡은 퇴직 형사가 에드거 앨런 포라는 영리한 생도의 도움을 받아 사건 해결에 나선다.

출연

크리스찬 베일(어거스틴 랜더), 해리 멜링(에드거 앨런 포), 질리언 앤더슨, 샤를로뜨 갱스부르, 루시 보인턴, 로버트 듀발, 토비 존스

명대사

내용

리뷰

 '루이스 바야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페일 블루 아이>가 넷플릭스를 통해 1월 6일 오늘 공개되었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조금은 애매해서인지는 몰라도 북미에서도 일부 상영관에서만 개봉한 뒤 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었다.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작품이기에 극장 개봉도 기대를 해봤지만 아쉽게도 넷플릭스를 통해서 공개되는 운명을 맞이했다. 

2023.01.06 넷플릭스 공개
범죄,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 130분 / 15세 관람가
감독 : 스콧 쿠퍼
출연 : 크리스찬 베일(어거스틴 랜더), 해리 멜링(에드거 앨런 포), 질리언 앤더슨, 샤를로뜨 갱스부르, 루시 보인턴, 로버트 듀발, 토비 존스

영화 <페일 블루 아이>는 1830년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수사 요청을 받은 전직 형사 '어거스틴 랜더(크리스천 베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딸의 실종 이후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의욕을 잃은 전직 형사가 사관학교에서 벌어진 끔찍한 살인 사건을 은밀하게 조사를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하게 된다. 특히 사관 생도들에게 침묵 규정으로 인해 입을 열지 않는 생도들 때문에 조사에 난항을 겪게 되는 '랜도'는 시를 좋아하며 사건에 관심을 갖는 유일한 생도 '에드거 앨런 포(해리 멜링)'의 도움으로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랜더'와 '포'를 중심으로 끔찍한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가운데 다시금 벌어진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사관학교는 공포에 휩싸이는 한편 죽은 자들의 장기가 사라지는 끔찍한 사건을 향한 단서를 추적하면서 감춰졌던 비밀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게 된다. 

특히 연이어 죽은 생도들이 '포'와 좋지 않은 관계였음이 밝혀지며 용의자로 의심을 받기도 한다. 물론 '랜더'에게 유일한 도움을 주었던 '포'가 범인이 아님을 알게 된 '랜더'는 살해를 당한 이들이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를 밝혀내는 한편, 장기를 훼손하는 범인들의 실체가 누구인지를 밝혀내게 된다. 한편 딸의 실종과 관련하여 비밀을 갖고 있는 '랜더'의 이야기도 후반부에 극적인 반전을 보여주면서 연쇄 살인사건의 실체에 대한 진짜 모습이 드러나기도 한다. 

한편 극중 '에드거 앨런 포'가 실제로 사관학교에 입학했다는 사실을 토대로 '루이스 바야드'의 소설로 탄생한 소설 [페일 블루 아이],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라는 인물을 소설 속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를 갖게 했던 작품이다. 영화가 공개되기 전 평가가 살짝 애매해서 실망하지 않을까 우려를 했던 거에 비해 장르적 재미는 나름 찾아볼 정도는 된듯싶었다. 전체적으로 '복수'라는 키워드를 통해 사건의 본질을 추적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는데 극 중반까지 다른 동기들에게마저 따돌림을 받을 만큼 남들과는 다른 모습의 '포'의 캐릭터가 마지막 반전의 키를 풀어내는 중요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전개를 흥미롭게 그려내지  않았나 싶었다. 

이러한 역할을 연기한 '해리 멜링'의 연기와 더불어 극 전반을 이끌어간 '크리스천 베일'의 묵직한 캐릭터도 나름 그 중심을 잘 잡아내지 않았나 싶었다. 어쩌면 '복수'라는 키워드를 놓고 보면 단순한 구조처럼 보일 수도 있었지만 이를 만들어내는 연쇄 살인사건의 실체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의도를 나름 잘 꾸며낸 설정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물론 극적인 느낌은 살짝 덜하기도 했지만 나름의 명쾌한 해결책으로서의 의도를 잘 보여준 엔딩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암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신다면 장르적인 재미는 나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크리스천 베일'과 '해리 멜링'이 극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야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조연진으로 출연한 배우들의 캐스팅도 눈여겨보게 만들었다. 비록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음에도 나름 굵직한 배우들이 눈에 띄는 만큼 찾아보는 재미도. 

'질리언 앤더슨'을 비롯하여 '샤를로뜨 갱스부르', '토비 존스', '로버트 듀발', '티모시 스폴', '사이먼 맥버니' 등의 화려한 캐스팅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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